람세이헌트증후군 전정형 아무 이유 없이 세상이 빙빙 도는 것처럼 느껴지고, 걸을 때 중심을 잡기 힘들며, 귀에서는 윙~ 하는 소리가 계속 들린다면? 많은 사람들이 이를 단순한 이석증이나 메니에르병으로 오해하지만, 간과해서는 안 될 또 하나의 질환이 있습니다. 바로 ‘전정형 람세이헌트증후군(Vestibular Ramsay Hunt Syndrome)’입니다.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람세이헌트증후군은 일반적으로 안면 마비와 귀 수포, 청각 이상이 동반되는 신경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, 전정형은 안면 마비 없이 주로 어지럼증과 평형 장애가 주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. 쉽게 지나칠 수 있지만, 이 형태는 **전정신경(Vestibular nerve)과 청신경(Cochlear nerve)**이 선택적으로 침범된 상태이기 때문에, 빠른 감별과 정확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향후 청력 손실과 만성 어지럼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
람세이헌트증후군 전정형 람세이헌트증후군은 대상포진 바이러스(VZV)가 안면신경과 함께 제8번 뇌신경인 청신경(vestibulocochlear nerve)을 침범할 때 발생합니다. 대부분의 경우 안면신경 손상이 먼저 나타나 얼굴 마비가 대표 증상처럼 인식되지만, 전정형은 그 반대입니다. 즉, 바이러스가 주로 청각과 평형을 담당하는 전정신경에 국소적으로 감염되면서 안면 마비는 나타나지 않고, 어지럼증과 청력 저하가 주요 증상이 되는 것입니다. 때문에 환자도, 의료진도 초기에는 단순한 귀 질환 혹은 뇌혈관 문제로 오인할 수 있습니다.
| 주요 증상 | 안면마비, 귀 통증, 수포 | 어지럼증, 청력 저하, 이명 |
| 안면신경 침범 | 있음 | 없음 또는 경미함 |
| 수포 발생 | 대부분 있음 | 드물게 발생 |
| 청신경 침범 | 가능성 낮음 | 주된 침범 부위 |
| 감별 난이도 | 비교적 쉬움 | 매우 어려움 |
람세이헌트증후군 전정형 전정형 람세이헌트는 단순히 ‘빙글빙글 도는 느낌’ 이상으로 일상 기능을 방해하는 심한 전정계 증상을 유발합니다. 갑작스럽게 쓰러질 것 같은 느낌, 고개를 움직일 때마다 요동치는 시야, 지속적인 귀의 울림과 난청은 신경계 이상을 강력하게 암시하는 경고입니다.
| 급성 어지럼증 | 자다가 일어날 수 없을 정도의 중심 상실 |
| 전정불균형 | 걷기 어려움, 한쪽으로 쏠리는 느낌 |
| 청력 저하 | 일측성 난청, 고주파 소리 감소 |
| 이명 | 윙~, 삐- 같은 지속적인 귀 울림 |
| 구역감, 구토 | 전정기관의 혼란으로 인한 메스꺼움 |
| 두통 | 청신경 염증이 중추신경계로 확산 시 동반 가능 |
전정형 람세이헌트증후군은 그 증상만 놓고 보면 메니에르병, 전정신경염, 이석증 등과 매우 유사합니다. 하지만 치료 방향은 전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신경학적 검사와 영상 촬영, 혈청검사를 통한 감별이 필요합니다.
| 전정형 RHS | 어지럼증 + 청력 저하 | VZV 항체 양성, 뇌MRI 이상 소견 | 항바이러스 + 스테로이드 |
| 메니에르병 | 어지럼증 + 이명 + 청력 저하 | 재발성, 내림프 수종 | 저염식, 이뇨제 |
| 전정신경염 |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| 청력 저하 없음, 수포 없음 | 전정억제제, 안정 |
| 이석증 | 체위변화 시 어지럼 | 수초 지속, 반복적 발작성 | 이석 치환술 |
| 소뇌경색 | 어지럼 + 보행 장애 | 고령자, 뇌혈관 위험인자 | 항혈전제, 입원치료 |
람세이헌트증후군 전정형 전정형 람세이헌트의 치료 핵심은 항바이러스제 + 스테로이드 병용요법을 가능한 한 빠르게 시작하는 것입니다. 바이러스 증식 억제를 통해 전정신경의 손상을 막고, 염증을 줄여 증상을 빠르게 완화하는 것이 목적입니다. 대개 아시클로버(acyclovir) 또는 펨시클로버(penciclovir)와 함께 프레드니솔론(prednisolone)을 7일간 병용 투여하며 어지럼증 완화를 위한 전정억제제(예: 디멘히드리네이트)도 초기 며칠간 사용됩니다.
| 아시클로버 | VZV 증식 억제 | 7~10일 | 정맥 주사 또는 경구 투여 |
| 프레드니솔론 | 염증 완화, 회복 촉진 | 5~7일 | 고용량 후 감량 요법 |
| 디멘히드리네이트 | 어지럼 완화 | 증상 지속 시 | 졸림 유발, 단기 사용 권장 |
| 가바펜틴 | 신경통 동반 시 | 필요 시 | 신경병성 통증 조절 |
| B군 비타민 | 신경 재생 보조 | 장기 복용 권장 | 회복기 보조요법 |
전정형 람세이헌트는 조기에 치료하면 대부분 2~4주 내로 어지럼증과 청력 저하가 호전됩니다. 하지만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청신경 손상으로 인한 영구적인 난청, 만성 어지럼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.
| 치료 시작 시기 | 72시간 이내 → 회복률 80% 이상 |
| 청력 손실 범위 | 고주파만 감소 → 예후 양호 |
| 이명 지속 유무 | 4주 이상 지속 → 만성화 가능성 |
| MRI 병변 유무 | 뇌간 이상 없음 → 회복 가능성 높음 |
| 고령 여부 | 65세 이상 → 회복 속도 감소 |
치료 후에도 신경 회복은 시간이 필요합니다. 이 시기에는 전정재활훈련, 이명에 대한 심리관리, 균형 감각 회복 운동이 필요하며, 재발 방지를 위한 면역력 관리 또한 중요합니다.
| 전정재활운동 | 고개 돌리기, 시선 고정 훈련, 눈-머리 동작 훈련 |
| 청력 관리 | 정기적인 청력 검사, 필요 시 보청기 검토 |
| 심리 케어 | 이명 스트레스 해소, 불안 완화 상담 |
| 영양 보충 | 비타민 B12, 아연, 오메가3 섭취 |
| 수면 관리 | 규칙적인 수면 시간 확보, 수면환경 개선 |
전정형 람세이헌트는 바이러스 재활성에 의해 생기므로, 이후에도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또한 스트레스, 과로, 수면 부족은 재발을 유도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일상 속 자기 관리가 핵심입니다.
| 스트레스 관리 | 취미생활, 명상, 상담 병행 |
| 수면 습관 | 7~8시간 수면, 스마트폰 줄이기 |
| 영양 섭취 | 제철 과일, 채소, 단백질 균형 |
| 운동 루틴 | 주 3회 유산소 + 스트레칭 |
| 백신 접종 | 대상포진 백신(50세 이상 권장) |
람세이헌트증후군 전정형 전정형 람세이헌트증후군은 얼굴에 드러나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쉽게 지나치기 쉽지만, 청각과 평형감각을 무너뜨리는 조용한 바이러스 공격입니다. 초기에는 단순한 귀질환으로 오인될 수 있지만 어지럼증과 청력 저하가 동반되었다면 반드시 신경학적 평가와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. 어지럼증은 단지 돌고 있는 세상이 아니라, 몸속 신경계가 보내는 경고일 수 있습니다. 놓치지 마세요. 당신의 몸은 이미 당신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.